“지금의 한반도는 평화가 개선보다 귀하다”

2020DMZ평화대축제운영사무국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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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한반도는 평화가 개선보다 귀하다”

[2020 DMZ 평화대축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입력 : 2020-10-07 18:22/수정 : 2020-10-07 19:18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고 평화를 얻는다면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지금의 한반도 정세를 보면 ‘평화가 개선(凱旋·싸워서 이기고 돌아옴)보다 귀하다’는 선친의 말씀이 어느 때보다 와닿습니다.”

조정원(73·사진) GCS인터내셔널(밝은사회클럽국제본부)·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0 DMZ 평화대축제’에서 “인류가 감염병 확산으로 어려움에 놓였지만 이런 위기 속에서도 국가·인종·종교·이념을 초월하고 세계를 하나의 공동체로 인식해 평화 증진에 힘써야 한다. 지속가능한 평화가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GCS인터내셔널은 조 총재의 선친인 고(故) 조영식 박사가 1979년 세계 평화 활동을 위해 설립한 단체다. 유엔에도 등록된 비정부단체(NGO)다. 한국이 유엔에 가입되지 않았던 1981년 유엔 ‘세계 평화의 날’(9월 21일)을 제안해 만장일치 통과를 주도했던 단체이기도 하다. 내년 9월 21일은 유엔 세계 평화의 날 지정 4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조 총재는 이런 선친의 영향을 받아 태권도를 통한 세계 평화와 사회 공헌에 앞장서 왔다. 2009년 세계평화봉사단을 창립해 2000명 이상의 태권도 지도자와 봉사자를 개발도상국으로 파견했고, 2016년 설립한 태권도박애재단을 통해 중동·아프리카의 분쟁 지역에서 태권도를 통한 평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세계 평화의 날을 지구상에서 단 하루라도 총성을 멈추는 세계의 공휴일로 지정하도록 유엔에 제안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GCS인터내셔널이 국민일보와 공동으로 주최한 DMZ 평화대축제는 지난 세기 전쟁으로 분단된 한반도에서 평화를 염원하고 그 의지를 세계에 알리는 장이다. 지난해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GCS인터내셔널의 각국 인사를 화상으로 연결하는 비대면 행사로 치러졌다.

조 총재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에 더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했지만 뜻밖의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규모를 축소했다. 그것을 이유로 우리 스스로가 위축돼서는 안 된다”며 “코로나 시대에 맞는 온라인 형식으로 세계에 태권도를 소개할 수 있는 점에서 더 뜻깊은 행사를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 이보다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향한 메시지가 중단 없이 전달돼야 한다”며 “태권도로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고 한반도 평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면 그보다 기쁜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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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59112&code=14190000&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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